강원창조경제센터, 크라우드 소싱 플랫폼 ‘K-CROWD’ 오픈

  • 등록 2015-09-10 오후 2:53:17

    수정 2015-09-10 오후 2:53:17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네이버(035420)가 지원하는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한종호)는 10일 대중의 우수 아이디어를 발굴, 기업 및 공공기관과 연계해 사업화를 지원하는 크라우드 소싱 플랫폼 ‘K-CROWD’(http://kcrowd.kr)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크라우드 소싱(Crowd Sourcing)’은 집단지성을 통해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필요한 자원을 확보하고 그에 따른 성과를 공유하는 것을 말한다.

K-CROWD는 대중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지역사업으로 연결하기 위해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가 전담기업인 네이버의 플랫폼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구축한 크라우드 소싱 플랫폼이다.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는 K-CROWD를 통해 강원도가 가진 농업, 관광업, 헬스케어 분야에서의 강점을 극대화하고, 신 산업 창출과 기존 주력 사업 활성화를 촉진할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 혹은 공공기관은 대중의 아이디어가 필요한 프로젝트를 K-CROWD에 등록할 수 있으며, 참여를 원하는 개인은 해당 프로젝트에 대한 자신의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다. 이용자는 실행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도 있으며, 발주자가 프로젝트와 보상을 명확하게 제시하기 때문에 아이디어에 대한 정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는 K-CROWD를 통해 선정한 우수 아이디어 중 일부를 선정하여 사업화도 단계적으로 지원한다. 실제로 지난 4월 진행된 ‘평창 동부 5리 관광 마을 조성’ 시범 사업을 통해 지역 내 중소상공인들의 매출이 10배 이상 증가하는 등의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한편, 현재 K-CROWD를 통해 강원지역 18개 시 군의 알려지지 않은 대표 아이템을 찾는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이용자가 각 시 군의 지역성이 잘 드러난 아이템과 이를 개선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면, 이를 바탕으로 창조원정대가 사업화를 진행할 계획이다.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는 먼저 강원 지역을 중심으로 K-CROWD를 정착시키고, 향후 이를 전국 단위로 확대할 예정이다.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한종호 센터장은 “일상 속 아이디어가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는 크라우드 소싱을 통해 강원 지역 창업 활성화에 앞장설 것”이라며, “K-CROWD가 전국 혁신센터의 아이디어 공모 플랫폼이자 창작자 발굴 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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