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 법사위원, '盧수사' 우병우 민정비서관 임명 철회 요구

  • 등록 2014-05-15 오후 4:26:13

    수정 2014-05-15 오후 4:26:13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 청와대가 이중희 민정비서관의 후임으로 노무현 전 대통령을 수사한 우병우 전 대검 수사기획관을 임명하자 야당 법사위원들이 반발했다.

야당 법사위원들은 15일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 대통령은 적폐를 해소하기는 커녕, 적폐를 쌓아올리고 검찰을 권력의 시녀로 만들고 있다”며 “공직기강비서관실 특감반장으로 편법으로 파견했던 검사를 부부장검사로 복귀시킨 것도 모자라 민정비서관 출신을 검사로 복귀시켜 검찰 길들이기에 나섰다”고 말했다.

이들 의원들은 또 “박 대통령이 검찰 권력을 오남용한 대표적인 정치검사를 후임 민정비서관으로 임명한 대목에서는 경악을 금할 수 없다”며 “고 노무현 대통령 수사의 주임 검사로 도를 넘은 피의 사실을 공표해 급기야 전직 대통령을 죽음으로 몰고 간 혐의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인물을 어떻게 임명하나”라고 비판했다.

의원들은 “박근혜 대통령은 우병우 민정비서관 내정자의 임명을 철회하고 이중희 전 비서관의 검찰 복귀에 대해 입장을 표명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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