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 "LGU+ 주장은 근거없는 비방..황당하다"

  • 등록 2014-02-19 오후 5:22:47

    수정 2014-02-19 오후 5:22:47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SK브로드밴드(033630)가 19일 공식자료를 내고 “SK텔레콤이 SK브로드밴드의 초고속인터넷을 재판매하면서 도매 대가를 높게책정해서 부당 지원하고 있다”는 LG유플러스의 주장에 대해 “근거 없는 비방이며, 황당하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의 유선상품 재판매는 소비자의 선택권을 확대하고 결합할인을 통한 통신비 경감 등 고객 혜택 증진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도매대가 역시 공정하고 합리적인 기준에 따라 산정해 적용하고 있으며 이는 규제기관으로부터 그 적법성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특히 SK브로드밴드는 “공정위는 지난 2013년 1월 무혐의 결론을 내린 바 있다”면서 “이동전화 재판매(알뜰폰)와 유선 재판매의 도매대가 수준이 차이가 나는 것은 회피비용(마케팅 비용) 차이 때문일 뿐이며 인위적인 대가 조정은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지난 13년 초고속인터넷 시장에서 LG유플러스가 가장 큰 순증(LG 순증 증가율 0.6%p, SK텔레콤+SK브로드밴드0.3%p)을 기록했다”면서 “최근 3년간 초고속인터넷 시장에서 통신사업자 시장점유율은 큰 변화가 없는 상태로 시장구조 변화가 없는 상태에서 재판매를 통한 결합상품은 요금인하 및 소비자 편익 제공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SK브로드밴드는 IPTV 를 허가 없이 재판매하고 있다는 주장도 반박했다.

이 회사는 “IPTV는 재판매가 아닌 위탁판매로 합법적 행위”라면서 “LG유플러스의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자성을 촉구함은 물론 이에 대해 강력 대응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또 “LG유플러스가 통신결합상품 시장에서 60만 원~70만 원의 과다 보조금을 지급하는 등 시장 과열을 주도하면서 소비자 편익은 뒤로한 채 경쟁사 비방에 전사의 역량을 집중하는 것에 대해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SK브로드밴드는 “구성원들이 피땀 흘려 달성한 경영성과를 폄훼하는 것은 동종 업종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조차 지키지 않은 것”이라고 흥분하면서, “LG유플러스는 출혈경쟁과 및 근거 없는 경쟁사 비난에서 벗어나 책임 있는 사업자로서 건전한 경쟁으로 고객 편익 제고에 나서야 한다”고 부연했다.

▶ 관련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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