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연합뉴스) 청주 흥덕경찰서는 29일 자신이 일하는 식당에서 2천여만원을 훔친 혐의(절도)로 반모(52·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반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이달 25일까지 청주시 흥덕구의 한 김밥집에서 손님이 지불한 돈을 옷 속에 몰래 감추는 수법으로 150여차례에 걸쳐 2천50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반씨는 한 번에 1만원 가량씩 소액을 훔쳐 의심을 사지 않았다.
그러나 반씨의 행동을 수상하게 여긴 손님이 주인에게 제보하면서 범행이 드러났다.
경찰은 식당내 CCTV를 통해 반씨가 돈을 챙기는 장면을 확보, 범죄사실을 자백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