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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7~18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해지면서 엔화가 또 다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과 일본의 금리차 축소를 앞두고 엔 매수, 달러 매도가 진행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시장은 연준이 0.25%포인트를 인하하는 ‘스몰컷’을 할지, 0.5%포인트를 인하하는 ‘빅컷’으로 결정을 내릴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지난 12일 “연준은 일반적으로 0.25%포인트 단위로 움직이는 것을 선호한다”면서도 0.5% 금리인하 가능성을 부인하지 않은 것이 재료로 작용했다고 닛케이는 분석했다.
닛케이는 “시장에서는 기사 WSJ의 보도 전까지 이번 회의에서 연준이 금리를 0.25%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이 80%를 넘었다”고 전했다.
카이다 카즈시게 스테이트 스트리트 은행 도쿄 지점 금융시장부장은 “연초 이후 최고치 경신을 노린 달러 매도세가 나왔을 가능성이 있다”고 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