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2분기 최종 사용자 대상 스마트폰 판매량은 3억4400만대를 기록, 전년동기 대비 4.3% 증가했다. 전체 모바일폰 판매량은 0.5% 줄었으나 삼성전자와 화웨이, 오포, 샤오미, BBK 등 5개 업체는 판매량이 늘었다.
업체별 스마트폰 시장점유율은 삼성전자가 22.3%로 1위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애플의 시장점유율은 12.9%를 기록, 삼성-애플의 시장점유율 격차는 10% 가까이 벌어졌다. 이외에 화웨이가 8.9%로 3위를, 오포와 샤오미는 각각 5.4%와 4.5%로 그 뒤를 이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A와 갤럭시J 시리즈 판매량에서도 중국 제조사에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갤럭시S7을 비롯한 새로운 스마트폰 포트폴리오 역시 신흥시장에서 시장점유율을 회복하는 데 기여했다.
글로벌 상위 5대 스마트폰 업체 가운데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것은 오포로 129%를 기록했다. 오포의 R9 제품은 중국 및 해외지역에서 판매 호조를 보였다.
안술 굽타 가트너 책임연구원은 “셀피에 최적화된 흔들림 방지 카메라 같은 기능과 급속충전 기술 등이 오포가 틈새시장을 공략해 판매량을 늘릴 수 있었던 계기”라고 말했다.
로베르토 코자 가트너 책임연구원은 “구글은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빠르게 진화시키고 있고, 안드로이드 사용 업체들이 스마트폰 기술에서 우위를 유지하고 있다. 구글은 가상현실(VR) 같은 추가적인 기능을 통해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확대하고 다양화하고 있으며 웨어러블이나 커넥티드 홈 디바이스,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 및 TV 등으로 확장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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