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스마트폰 시장에 진출한 밸런스히어로, 8억원 투자 유치

본엔젤스와 메가인베스트먼트로부터 자금 유치
선불폰 잔액조회 서비스, 인도서 베타서비스 시작
  • 등록 2015-03-12 오후 1:50:07

    수정 2015-03-12 오후 1:50:07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선불폰 잔액조회 서비스 ‘트루밸런스’를 개발한 밸런스히어로가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와 메가인베스트먼트로부터 8억 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2014년 7월에 설립된 밸런스히어로는 선불폰 사용자의 잔액관련 텍스트 메시지를 인포그래픽으로 전환해 알려주는 서비스를 개발해 최근 베타 버전을 인도시장에 선보였다. 자체 개발한 메시지 처리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신규메시지와 처리오류에 대한 자동 피드백 시스템을 기술적으로 구현했다.

인도의 스마트폰 시장 성장률은 폭발적이다. 2013년 3700만 대 수준에서 지난 해 80%가 증가한 8000만 대까지 늘었다. 구글과 AT커니의 공동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는 2017년 약 3억 8500만 명이 스마트폰을 추가적으로 구매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철원 밸런스히어로 대표는 “후불제 상품이 발달된 국내 모바일 시장과는 달리 인도 및 동남아 시장은 선불형 통신 상품이 대다수를 차지한다”면서 “빠른 잔액조회와 편리한 상품구매 환경을 구현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고 강조했다.

그는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신흥국의 급성장 흐름에 맞추기 위해 개발속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하루에 한 번은 열어보는 킬러앱 포지션을 선점하고 인도의 국민앱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밸런스히어로는 향후 개인별 통신 패턴 분석 기능을 더한 선불 요금제 큐레이팅과 신개념 충전 플랫폼을 제공하는 핀테크 서비스로 비즈니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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