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관광산업 이끌 주역은 누구...'제4회 창조관광사업 공모전' 시상식 개최

  • 등록 2014-05-28 오후 5:25:51

    수정 2014-05-28 오후 5:25:51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아리랑 스쿨’ ‘미나리하우스’ ‘인적 무형자원’ 등 한국의 관광산업을 이끌어갈 주역들이다.

28일 오후 4시 한국관광공사 지하 1층 관광안내전시관에서 열린 ‘제4회 창조관광사업 공모전’ 시상식에서 예비창업자(해내리) 그룹인 A그룹에 문현우 대표(아리랑스쿨), 기존사업자(빛내리)그룹인 B그룹은 정지연 대표(미나리하우스), 아이디어 부문에는 안창민(장인을 만나다)씨가 각각 대상을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조현재 문체부 제1차관과 변추석 한국관광공사 사장을 비롯해 수상자와 상담사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창조관광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지난 2011년부터 관광산업의 인프라 확충과 다양한 산업과의 융·복합을 위해 지원하고 있는 관광산업 분야의 벤처 육성 프로그램. 지난 3년간 총 180건의 창조관광사업을 발굴, 그중 113개의 아이디어가 사업화 됐다. 또 319개의 일자리가 창출하는 등 성과를 올렸다. 올해는 공모전 개최 이래 가장 많은 총 1470건의 아이디어가 접수, 평균 16대1의 경쟁율을 기록, 최종 90개 아이디어가 선정됐다.

A그룹인 예비창업자(해내리) 부문 대상을 받은 ‘아리랑스쿨’은 국악·서예·한국무용·다도 등의 한국문화가 접목된 프로그램을 게스트하우스나 어학당 등에 직접 찾아가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B그룹은 창업 5년 이하 개인사업자 또는 중소기업을 대상. 대상을 수상한 미나리하우스는 예술가를 위한 화실과 게스트하우스가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한국적 문화체험 공간을 조성, 운영하는 사업이다. 아이디어 부분에서 대상을 수상한 안창민씨는 인적 무형자원인 ‘장인’을 데이터베이스화해 관광 체험프로그램으로 기획하는 ‘장인을 만나다’라는 아이디어로 공모전에 지원, 대상을 수상했다.

이 밖에도 비무장지대(DMZ)의 사과 산지를 주제로 한 안보 및 평화관광·교육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파주 비무장지대(DMZ) 펀 애플로드(이동훈 대표)’, 세계일주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여행 이야기 및 아이디어 공유 프로그램인 ‘여행대학(강기태 대표)’, 복권처럼 긁을 수 있는 지도에 자신이 다녀온 지역을 표시해 자신만의 여행 지도를 제작할 수 있는 ‘스크래치 맵’ 등 총 80개 사업과 10개의 아이디어가 수상했다.

선정된 80개 사업 부분 수상자에게는 시상금 외에도 사업화 자금을 추가로 지원하며, 아이디어 부분 수상자에게는 창업 전문 교육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조현재 차관은 “창조관광사업은 대한민국 관광산업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꽃”이라며 “일자리 창출과 한국관광산업의 경쟁력 강화의 견인차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지난 2월 3일 개최된 제2차 관광진흥확대회의에서 창조관광기업 육성기금(500억원)을 조성해 자금 지원을 강화하고, 벤처기업 확인 및 중소기업 정책자금 융자 관련 제도 개선 등을 통해 창조관광사업의 운영 여건을 한층 개선하는 창조관광사업 육성 대책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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