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베리 "JV·파트너십·매각 등 전략적 대안 모색"

이사회내 특별위원회 구성..하인즈 CEO도 참여
블랙베리 주식 매매거래 중단돼
  • 등록 2013-08-12 오후 9:24:14

    수정 2013-08-12 오후 9:42:30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캐나다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블랙베리가 조인트 벤처(합작회사) 설립과 파트너십(제휴), 회사 매각 등 다양한 전략적 생존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블랙베리는 12일(현지시간) 회사 이사회 내에 특별위원회에 구성해 이같은 전략적 방안들을 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토스텐 하인즈 블랙베리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해 바바라 스타이미스트, 리처드 린치, 버트 노드버그, 티모시 데이텔스 등이 이 특별위원회에 참여하기로 했다.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게 될 데이텔스 이사는 “우리 기술의 중요성과 강점은 물론 진화하는 산업과 경쟁적인 환경 등을 감안할 때 지금이야말로 전략적인 대안을 찾을 수 있는 최적의 시기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다만 현재 블랙베리의 최대주주인 페어팩스파이낸셜 CEO인 프렘 왓사 이사는 이해 상충을 우려해 위원회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앞서 지난해 블랙베리는 전략적 대안들을 모색하기 위해 투자은행들을 자문기관으로 선정한 바 있다. 당시 하인즈 CEO는 “회사 매각은 우리가 검토하고 있는 주된 방향이 아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같은 발표 이후 블랙베리 주식은 뉴욕증시에서 매매거래가 일시 중단됐으며, 거래가 재개된 이후 개장전 거래에서 7% 가까이 급등하고 있다.

한편 지난주 일부 외신들은 소식통을 인용, 블랙베리가 생존을 모색하기 위해 증시 상장을 폐지하는 수순을 밟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지만 회사측은 이를 부인했었다.

블랙베리 주가는 올들어 지금까지 20% 가까이 급락하고 있고 이로 인해 증시에서의 시가총액도 48억달러 수준으로 역대 최고였던 지난 2008년 840억달러의 20분의 1에 수준으로 급감한 상태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펑" 폭발음..포항제철 불
  • 필드 위 여신
  • 노병, 돌아오다
  • '완벽 몸매'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