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中 온라인게임회사 청산한다

30% 지분보유 중국 온라인 게임업체 매직테크네트워크 청산 동의
  • 등록 2011-03-04 오후 8:32:59

    수정 2011-03-04 오후 8:32:59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SK텔레콤이 지분 30%를 보유한 중국 온라인 게임업체 청산을 진행 중이다.

SK텔레콤은 지난 2008년 5월 투자한 중국 온라인업체 매직그리드 홍콩법인인 `매직테크네트워크`가 청산 절차를 밟고 있다고 4일 밝혔다. SK텔레콤은 당시 이 회사에 780만 달러를 투자해 지분 30%를 인수한 바 있다.

모회사인 매직그리드는 중국의 온라인 게임 개발 업체로, 매직테크네트워크는 홍콩에 본사를 두고 사업을 진행해 왔다. SK텔레콤은 당초 중국 온라인 시장 성장성을 보고 투자를 결정했었다.

하지만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자 모회사의 청산 계획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사업 부진에 따른 매직그리드의 청산 의지에 동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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