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변협회장 선거 내년 1월 20일…김정욱·금태섭 출마 유력

선관위, 1차 회의 열고 '제 53회 변협회장' 선거일 확정
  • 등록 2024-11-04 오후 2:41:30

    수정 2024-11-04 오후 7:21:09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제53회 대한변호사협회(변협) 협회장 선거가 내년 1월 20일 치러진다. 현재 서울변호사회장인 김정욱 변호사와 국회의원 출신 금태섭 변호사, 안병희 변호사 등이 출마가 유력하다.

왼쪽부터 김정욱 서울변회장, 금태섭 변호사, 안병희 변호사.
4일 법조계에 따르면 변협 선거관리위원회는 최근 1차 회의를 개최하고 제53회 협회장 선거 일을 내년 1월 20일로 확정했다. 변협 선관위는 이같은 내용을 이날 변협에 보고했다.

협회장 및 대의원 선거규칙 제7조에 따르면 협회장 선거일은 그 임기가 만료되는 날이 속한 해의 1월 중의 날 중에서 위원회가 정하도록 한다.

현재 변협 회장 선거에 사실상 출사표를 던진 건 의원 출신의 금태섭(사법연수원 24기) 변호사다. 금 변호사는 현재 회장 선거를 위한 캠프를 꾸리고 조만간 공식적으로 출마 의지를 밝힐 예정이다. 아울러 안병희(군법무관 7회) 변호사도 회장 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욱(변호사시험 2회) 서울변호사회(변회) 회장도 회장 선거 출마가 유력하다. 김 변회장은 첫 변시 출신 변호사 단체장이다. 이번 변협 회장 선거를 통해 변시 출시 첫 협회장 타이틀을 달겠단 의지가 강한 것으로 전해졌다.

변호사 업계에서는 금 변호사와 안 변호사의 단일화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만큼 사실상 금 변호사와 김 변회장의 ‘2파전’으로 치러질 것이라 내다보고 있다. 다만 금 변호사와 안 변호사의 단일화 움직임은 아직 포착되고 있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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