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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기업인 솔트룩스(대표 이경일)가 코스닥 입성을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
이 회사는 한국거래소에 기술특례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하고 기업공개(IPO)를 본격화한다.
기술특례 상장제도란 기술력이 뛰어난 회사가 상장할 수 있도록 상장 기준을 낮춰 주는 제도로 2005년에 도입됐다. 회사의 보유 기술이 유망하다고 판단될 경우 재무제표상 적자가 있더라도 상장 기회를 제공한다. 기술보증기금, 나이스평가정보, 한국기업데이터 등 기술평가기관 3곳 가운데 2곳에서 AㆍAA등급 이상을 증빙받은 회사는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할 수 있다. 주로 바이오 벤처들이 활용한다.
솔트룩스는
인공지능(AI) · 빅데이터 분야의 한 우물만 파온 뚝심 있는 토종기업이다.
지난 2000년 6월 ‘세상 모든 사람이 자유롭게 지식 소통하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모토로 기계학습과 자연어처리 사업에 뛰어들었다. 설립 후 20여 년간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사업에 역량을 집중해 온 결과 초대규모 데이터 기반의 ‘고정밀 앙상블 인공지능’을 독자적으로 완성시켰다.
핵심 경쟁력은 20년 이상 축적해 온 인공지능(AI) · 빅데이터 솔루션이다. 금융, 통신, 방송, 정부기관 등 산업별 다양한 메이저 고객사를 확보했다. 2018년 8월에는 KT, 신한은행, 한국투자증권, 현대기술투자, 테크로스 등으로부터 320억원을 투자 받았고, 당시 누적 투자액은 370억원이었다.
솔트룩스는 향후 온프레미스 플랫폼(On-Premise Platform) 사업에 대한 비중을 클라우드 서비스(Cloud service)사업으로 확장하는 등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며 첨단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는 한편, 다양한 특화 서비스를 통해 국내를 넘어 해외시장 진출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