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오펙트는 상지 재활 훈련을 위한 ‘라파엘 스마트 보드’에 대한 2건의 미국 특허 등록을 마쳤다고 10일 밝혔다. 환자가 라파엘 스마트 보드를 통해 치료를 받고 있는 모습.(사진=네오펙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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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디지털 재활 솔루션 기업
네오펙트(290660)는 상지(팔) 재활 훈련을 위한 의료기기 ‘라파엘 스마트 보드’에 대한 2건의 미국 특허 등록을 마쳤다고 10일 밝혔다.
라파엘 스마트 보드는 어깨, 팔 기능을 향상시키기 위한 훈련 게임을 하도록 개발됐다. 팔을 움직이기 어려운 뇌졸중, 척추외상, 다발성 경화증, 근골격계 장애 등 중추신경계질환 및 근골격계질환 환자들이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이번 특허는 스마트 보드의 손잡이 자동 제어 기술과 손잡이의 위치를 감지하는 평면 좌표 형성 및 손잡이의 움직임을 제한하는 스토퍼 기술에 대한 등록이다.
첫 번째 특허는 환자가 손잡이를 직접 조작하는 제1운전모드와 환자 또는 보조자가 설정한 패턴으로 손잡이가 자동 제어되는 제2운전모드 두 가지 형태로 훈련이 가능하다. 제2운전모드는 환자 혼자 손잡이를 정밀하게 제어하는 것이 불가능할 경우 미리 설정해 놓은 패턴대로 손잡이가 자동으로 움직여 환자의 재활 훈련을 돕는다.
두 번째 특허는 환자의 움직임을 인식하고 움직임에 따른 위치 정보를 모니터에 표시하기 위해 보드에 평면 좌표를 형성한다. 환자가 움직이는 대로 위치를 감지해 방향이 전환되는 모습을 그대로 모니터 화면에 나타내는 기술이다.
반호영 네오펙트 대표는 “미국 B2C 환자가 매월 100여명씩 증가하고 있는 추세인데, 이번 특허 등록을 통해 고객들이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 재활 기기 사업을 확장하고, 버지니아 의료법인 설립에 집중해 매출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