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2017년도 재도전 지원 사업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주요 지원 사업과 일정 등을 통합 발표했다.
2017년도 컨설팅·사업화 등 재도전을 지원하는 중기청 예산은 전년 대비 2% 증가한 2777억 원으로 편성됐다. 특히 교육, 멘토링, 사업화를 일괄 지원하는 재도전 성공패키지 예산이 지난해 53억원에서 올해 100억원으로 대폭 증가해 우수한 아이템을 가진 기업인의 재도전이 훨씬 원활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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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재도전패키지 우수 졸업자에게는 별도 재창업자금을 연계 지원한다. 위험부담이 높은 초기에는 상환부담이 없는 보조금으로 사업성을 점검하는 등 실패 확률을 최소화한다. 효율성 제고를 위해 경영역량·사업모델 우선 보완 후 사업화를 지원하는 프리스쿨제를 도입하고 연 2회 모집으로 수시 대응한다.
위기극복을 위한 조기 진단 및 회생지원 강화를 위해 경영위기 기업에 구조개선 진단 비용을 지원하고 진단 결과에 따라 기업당 최대 10억 원 등을 연계 지원한다.
성실경영평가 의무화는 융자·보증(재창업자금 등), 보조(재도전 성공패키지), 출연(재창업 R&D) 등 재창업 관련 재정지원 사업이 포함된다. 평가지표는 실제 기업경영 여부, 분식회계·사기·횡령 등 법률 위반여부, 부당해고 등 노동관계 법령 위반여부 등이다.
중기청은 이번 통합공고를 시작으로 지원대상, 지원내용, 지원조건 등을 상세히 발표할 예정이며 1월 말에 서울, 부산, 대전 등에서 사업 설명회를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