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국방위원회는 이날 ‘남조선 당국에 보내는 중대제안’에서 “우리는 오는 1월30일부터 음력 설명절을 계기로 서로를 자극하고 비방중상하는 모든 행위부터 전면중지하는 실제적인 조치를 취하자는 것을 남조선 당국에 정식으로 제의한다”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국방위는 “상대방에 대한 모든 군사적 적대행위를 전면중지하는 실제적인 조치를 취할 것을 제안한다”며 정부가 내달 말 시작하는 한미합동군사연습인 ‘키 리졸브’와 ‘독수리 연습’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중대제안이 실현되면 흩어진 가족, 친척상봉을 비롯하여 북남관계에서 제기되는 크고 작은 모든 문제들이 다 풀리게 될 것”이라며 남한의 긍정적 호응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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