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현대차와 지회에 따르면 현대차 울산공장 1·4공장 등에서 파업하는 사내하청 노조원과 인력을 대체 투입하려는 사측 관리자 수백 명이 충돌하며 서로 몸싸움을 벌였다. 노조는 이날 오후 상급 단체인 금속노조의 지침에 따라 부분 파업에 들어갔다.
이 충돌로 노조 조합원과 사측 관리인이 각각 30여명씩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울산 1공장 생산라인은 약 50분, 4공장 생산라인은 26분 정도 생산라인이 멈춰 섰다. 이날 생산 차질 규모를 액수로 환산하면 8억8000만원이다.
노조는 오는 12일에도 파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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