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업계 "내년 최소 7조 투자할 것"

`제2회 반도체의 날`…"2012년까지 22조원 이상 투자할 것"
권오현 사장 "메모리·시스템반도체 지속 노력해야"
최경환 장관 "반도체 업계 투자 확대해달라"
  • 등록 2009-10-29 오후 7:30:48

    수정 2009-10-29 오후 7:30:48

[이데일리 류의성 조태현기자] 반도체 업계가 내년 최소 7조원의 투자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국내 반도체 업계는 29일 한국반도체산업협회가 주관한 `제2회 반도체의 날` 기념식에서 "내년부터 투자를 적극적으로 재개할 것"이라며 "업계 전체로 내년에 최소 7조원, 오는 2012년까지 3년간 총 22조원 이상의 투자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권오현 반도체산업협회장(삼성전자(005930)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반도체 경기는 지난 2년간의 불황에서 벗어나고 있다"며 "9월의 반도체 수출은 최근 3년간 최대의 증가폭을 기록하며 수출 품목 1위를 되찾았다"고 말했다.

이어 "메모리반도체는 초미세, 고성능화 등을 위한 연구개발과 기술혁신을 진행해야 한다"며 "세계 시장의 70%를 차지하는 시스템반도체도 체계적인 육성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은 "반도체 업계의 시장 지배력이 위기 전보다 더욱 강화되고 있다"며 "시장이 개선되는 만큼 일자리 창출 등 긍정적 효과를 위해 투자를 확대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최진석 하이닉스반도체(000660) 부사장이 세계 최저 수준 제조원가 달성 공적으로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최 부사장은 "모든 하이닉스 임직원들이 합심해 이룬 결과"라며 공을 돌렸다.

이밖에 정기태 삼성전자 수석이 D램 기술 원가경쟁력 확보 공로를 인정받아 지경부 장관상을 받는 등 공로상·포상 수상식이 열렸다.

▶ 관련기사 ◀
☞(VOD)그녀들의 스탁토킹..동상이몽!
☞이건희 전 회장, 냉장고 사고에 `대노`
☞코스피 두달만에 1580선..`외인 이틀째 물량 투하`(마감)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홍명보 바라보는 박주호
  • 있지의 가을
  • 쯔위, 잘룩 허리
  • 누가 왕인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