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설 명절 대비 지원자금 '22조원' 조속 집행 독려

설 명절 대비 긴급 중소기업 금융지원위원회 열어
  • 등록 2017-01-19 오후 12:00:00

    수정 2017-01-19 오후 12:00:00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은 설 명절을 대비해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지원자금 22조원의 조속한 집행을 독려했다.

중기청은 설 명절을 앞둔 중소기업의 자금난 완화와 매출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를 위해 19일 ‘중소기업 금융지원위원회’를 개최했다.

최근 중소기업중앙회는 2017년 중소기업 설자금 수요조사 결과 중소기업의 48.5%가 자금사정이 곤란하다고 발표됐다. 중기청은 설 특별자금 대출, 신·기보 보증 등 명절전후 22조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설(21조2000억원) 대비 8000억원 늘어난 금액이다.

시중은행을 통해 16조5000억원을 공급하며 최고 1.3%의 금리우대를 통해 중소기업들의 금융비용 부담을 덜어 주기로 했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자금애로 해소를 위해 긴급경영안정자금, 창업기업지원자금 등 정책자금 2000억원을 지원하고, 신보·기보는 3조5500억원 규모로 신용보증을 공급하기로 했다.

영세 자영업자 등의 자금애로 해소를 위해 지역신보 보증 1조5000억원, 소상공인진흥공단은 2000억원을 지원한다. 금융기관 및 기업 등 민간부문의 온누리상품권 구매 적극 동참 및 전통시장 이용 캠페인 전개 등을 통해 전통시장을 활성화한다.

특히 온누리상품권 개인할인 구매한도를 한시적(1월 2일~2월 28일)으로 월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늘린다. 특성화시장 등 약 200개 시장이 참여하는 설 명절 전통시장 세일행사 실시해 전국 1000여개 나들가게에서 최대 50% 특가세일행사를 실시한다.

주 청장은 “중소기업들이 대출에 불편을 야기하지 않도록 창구 지도를 강화해 줄 것을 은행권에 요청하겠다”며 “전통시장 세일행사 기간동안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1은행 1시장 자매결연’ 등을 개최하여 시장 활성화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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