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은 25일 서울 워커힐 아카디아 연수원에서 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 김창근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협력업체 대표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 공정거래협약’ 체결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017670), SK하이닉스(000660), SKC(011790), SK건설, SK해운, SK증권(001510), SK이엔에스, SK가스(018670), SK종합화학, SK C&C(034730) 등 10개 계열사가 협약에 참여했다.
공정거래협약은 대기업과 중소 협력업체가 불공정행위 예방, 경쟁력 강화 방안을 1년 단위로 사전에 약정하고 이행하는 제도로 2007년부터 시행 중이다. SK는 △협력업체 경쟁력 강화 방안 △하도급 등 대금지급 조건 개선 방안 △불공정관행 개선 방안 등을 약속했다.
이어 SK는 ‘윤리경영 상담·제보 시스템’을 개별 계열사가 아닌 그룹 차원에서 운영해 불공정관행을 개선하기로 했다. 김창근 의장은 “SK그룹은 공정거래협약을 충실히 이행해 에너지, 화학, ICT, 반도체 분야 이외에도 협력업체와 함께 신에너지, 제약 분야 등 신성장산업 분야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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