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인천시장 후보에 유정복‥송영길과 맞대결(상보)

유정복 "부채·부패·부실 청산해 새 인천 만들 것"
  • 등록 2014-05-09 오후 7:37:39

    수정 2014-05-09 오후 7:37:39

새누리당의 6·4 지방선거 인천시장 후보로 선출된 유정복 의원. 사진=뉴시스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새누리당의 6·4 지방선거 인천시장 후보로 친박계 유정복 전 안전행정부 장관이 9일 최종 선출됐다. 유 전 장관은 야권의 송영길 현 인천시장과 맞대결을 벌이게 됐다.

유 전 장관은 이날 인천 숭의아레나파크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인천시장 후보 선출대회에서 국민참여선거인단투표(80%)와 여론조사(20%)를 집계한 결과 총 1772표를 획득해, 안상수 전 인천시장(946표)를 제쳤다.

유 전 장관은 출마 직전 안행부 장관이었던 탓에 세월호 침몰사고에 대한 여파가 미칠 것이란 전망도 일부 있었지만, 안 전 시장을 비교적 여유있게 따돌렸다.

그는 선출후 인사말을 통해 “오늘 50%에 가까운 투표율이 나온 것을 보고 놀랐다”면서 “그것은 인천이 바뀌어야 하고 지금의 인천이 아닌 새로운 인천을 원하는 열망이 담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인천은 13조원의 빚더미에다 측근 비리로 몸살을 앓고 있고, 각종 사업이 부실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부채·부패·부실을 청산하고 새로운 인천을 확실하게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유 전 장관은 행시 23회를 통해 내무부 관료로 공직에 입문해 농림수산식품부(2010년)와 안행부(2013년)에서 장관 등을 거친 행정통이다. 정계에는 2004년 입문해 17~19대 의원을 거치면서 친박 핵심인사로 자리 잡았다.

유 전 장관은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로 확정된 송영길 시장과 2강 구도를 형성하게 됐다. 인천시장 선거는 ‘세월호 민심’의 판도에 크게 영향을 받을 것이란 관측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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