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스신평, STX 계열사 신용등급 하향 동참

  • 등록 2013-04-11 오후 6:50:58

    수정 2013-04-11 오후 6:50:58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나이스신용평가도 STX(011810)그룹의 주요계열사에 대한 신용등급을 내렸다.

나이스신용평가는 11일 STX(011810)STX조선해양(067250)의 회사채 장기신용등급을 기존 ‘BBB+’에서 ‘BBB-’로 하향했다.

또한 STX(011810)펜오션과 STX엔진(077970), STX중공업(071970)의 등급은 ‘BBB+’에서 ‘BBB’로 내렸다. STX(011810)에너지와 STX(011810)솔라에 대한 등급은 그대로 ‘A’로 유지했다.

이번 신용등급 하향은 STX조선해양의 채권단 자율협약 추진에 따른 것으로 나이스신용평가에 앞서 한국기업평가와 한국신용평가가 STX그룹 계열사의 신용등급을 낮춘 바 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STX조선해양의 자율협약 신청은 그룹 전반의 대외신인도를 저하해 사업 위축에 따른 영업창출자금의 감소와 자금조달원 축소에 따라 재무적인 위험이 확대되는 등 부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나이스신용평가는 STX그룹의 주요 계열사를 등급감시 대상에 등재하고 채권금융기관의 지원방안과 그룹차원의 자구계획 진행상황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등급에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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