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저축銀 800억 정산해달라"..우리금융, 예보에 요구

  • 등록 2011-06-01 오후 6:55:55

    수정 2011-06-01 오후 6:55:55

[이데일리 이학선 기자] 우리금융지주(053000)가 삼화저축은행의 부실과 관련해 예금보험공사에 800억원 한도의 현금보전을 요구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1일 "올해초 삼화저축은행의 자산과 부채를 실사하는 과정에서 부실이 드러나 1차 현금보전을 받았고, 보강실사를 통해 800억원 한도에서 추가정산을 받기로 했다"며 "현재 예보와 정산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우리금융은 지난 3월 삼화저축은행을 인수해 현재 우리금융저축은행으로 영업을 하고 있다. 인수 후 영업정상화를 위해 약 1000억원의 증자를 했으며, 인수 당시 예보로부터 추가부실이 발생하면 이를 보전해주기로 약속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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