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아파트 비리 차단 위해 종합관리 실시

계량기 교체·역량강화 교육 실시
  • 등록 2015-12-17 오후 12:48:01

    수정 2015-12-17 오후 12:48:01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서울 송파구에 있는 아파트 입주민들은 단지 내 각종 비리를 예방하기 위해 계량기 등 시설을 점검받고, 역량 강화 교육에도 참여한다.

송파구는 최근 입주민들의 아파트 관리비에 대한 관심이 커지자 ‘아파트 비리 없는 특별구’를 목표로 2015년도 공동주택 관리에 대한 종합적인 계획은 수립해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구는 지난 3월 아파트 난방비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이를 통해 계량기가 고장 난 단지는 즉시 교체하거나 수리하도록 조치했다. 지역난방식 단지이거나 적산열량계보다 유량계에서 설치한 곳에서는 난방비가 미부과됐다. 이는 미거주 또는 전기장판 등의 대체난방의 영향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구는 공동주택 구성원의 역량 강화를 위해 동대표, 관리사무소장, 회계실무자, 경비원, 시설안전 책임자 등을 대상으로 총 7회에 걸쳐 교육을 진행했다. 또 공동주택 관리전문가 자문단을 상시 운영해 시설물의 적당한 공사 및 관리비 최소화에 대해 자문하고 있다. 특별전담조사반을 꾸려 공동주택 장기수선계획 단일 분야를 전수 점검했다.

구는 체계적인 아파트 관리를 위해 공동주택 시설물 안전관린 시스템 개발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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