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내년부터 ‘LG페이’로 모바일 결제시장 진출

신한카드, KB국민카드와 우선 업무제휴 협약 체결
‘화이트카드’ 방식으로 범용성·편리성·보안성 갖출 전망
  • 등록 2015-11-19 오후 12:00:00

    수정 2015-11-19 오후 12:00:00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LG전자(066570)가 내년부터 ‘LG페이’로 결제 서비스시장에 도전장을 던진다. 후발주자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범용성과 편리성을 강화한 새로운 결제방식을 택했다.

LG전자는 19일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신한(005450)카드, KB국민카드(대표이사 김덕수)와 차세대 모바일 결제 서비스 ‘LG페이’를 위한 전략적 업무 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이번 업무 제휴를 통해 국내 주요 카드사와 차세대 모바일 결제 서비스 제공을 위한 상호 지원 방안을 협의하고, 테스트 기간을 거쳐 내년 1월 LG페이 서비스 개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업계에 따르면 LG페이는 ‘화이트카드’라는 새로운 결제 방식을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화이트카드는 스마트폰 앱에 여러 장의 카드 정보를 입력해 정보가 없는 카드(하드웨어)에 여러 장의 카드 정보를 전송해 사용하는 방식이다. 공카드를 여러 카드처럼 사용할 수 있고 마그네틱, NFC 단말기에서도 결제가 가능한 장점이 있다.

스마트폰 기종에 상관없이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지만 하드웨어를 별도 간직해야 하는 불편함은 단점으로 지적된다.

LG전자 관계자는 “가맹점 단말기의 결제 방식에 구애 받지 않고 어디서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범용성과 편리성, 보안성을 모두 갖춘 LG페이로 모바일 결제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라고 말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사장)은 “주요 파트너사와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LG전자만의 새로운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은 “신한카드의 지불 및 결제 역량과 LG전자의 모바일 기술력을 한데 모아 LG페이와 같이 더욱 창조적인 방식으로 핀테크 산업을 선도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덕수 KB국민카드 사장은 “LG페이 서비스를 통해 기존 모바일 결제 서비스와는 차별화된 범용적이고 고객 지향적인 새로운 개념의 결제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LG전자가 19일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신한카드, KB국민카드와 차세대 모바일 결제 서비스 ‘LG페이’를 위한 전략적 업무 제휴를 체결했다. 위성호 신한카드 대표이사(왼쪽부터),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 김덕수 국민카드 대표이사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LG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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