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평, 대우조선해양 회사채등급 'BBB+'로 강등

  • 등록 2015-07-24 오후 4:27:47

    수정 2015-07-24 오후 4:27:47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한국기업평가는 24일 대우조선해양(042660)의 회사채 신용등급을 ‘A’에서 ‘BBB+’로 강등하고 등급전망은 ‘부정적 검토’를 유지했다. 기업어음 신용등급도 ‘A2’에서 ‘A3+’로 낮추고 등급 전망을 ‘부정적 검토’로 유지했다.

한기평은 등급 조정에 대해 “당초 예상을 크게 상회하는 대규모 손실이 예상되는 등 사업·재무적 펀더멘탈이 손상된 가운데 회계정보의 신뢰성 훼손 등 대외신인도 하락으로 자본시장 접근성이 현저히 저하돼 유동성 대응력도 약화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 최대주주이자 주채권은행이 산업은행을 중심으로 현재 진행 중인 실사 결과와 재무구조 개선방안 및 실행 여부 등에 따라 유동성 대응력에 상당한 불확실성이 내재돼 있어 등급 전망을 부정적 검토로 유지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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