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고금리 채권 갚아 연간 600억 절감

8%대 고이자 채권, 7억불 26일 상환
1%대 사무라이 본드로 바꿔 자금 마련
  • 등록 2014-03-24 오후 4:04:45

    수정 2014-03-24 오후 4:23:56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포스코가 고금리 달러 채권을 상환해 연간 600억 원 가량의 이자 비용을 절감한다.

포스코(005490)는 오는 26일 만기 예정인 연리 8.75%의 글로벌 본드 7억 달러 어치를 상환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상환을 위해 앞서 포스코는 작년 12월 일본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500억 엔 규모의 사무라이 본드를 연리 1% 대에 발행했다. 이 같은 규모는 한국가스공사가 지난 2011년 7월 300억 엔을 발행 이후 최대규모다.

이번에 포스코가 상환하는 7억 달러 규모의 본드는 지난 2009년 투자금과 원료 구매자금을 조달하려고 발행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 채권시장이 급랭한 가운데 아시아 기업으로는 처음 발행해 성공한 사례로 꼽혔지만, 이자율이 8%가 넘어 그 동안 부담이 됐다.

포스코 관계자는 “고금리의 채권을 저금리로 바꾸면서 한해 570억 원 가량의 이자부담을 덜게 됐다”며 “재무구조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
☞ [포토]철강협회, 제8대 회장 권오준 포스코 회장 선임
☞ 포스코ICT, '이지땡스-플래닛' 앱 통해 소외 아동 후원
☞ 포스코, 하반기 갈수록 실적 개선될 것..'매수'-하나
☞ 포스코 임원 급여 10~30% 반납 결의
☞ 권오준 포스코 회장 '기술과 마케팅 융합' 첫 선
☞ 포스코엔지니어링, 조뇌하 대표이사 선임
☞ 포스코, 고망간강 LNG 저장탱크 개발
☞ 수익성 '올인'한 포스코, 동부제철 인수戰 나설까
☞ 포스코플랜텍, 대표이사 유광재씨로 변경
☞ 포스코 비상장사 대표도 다수 교체..'변화·쇄신'
☞ '철강명가' 재건 나선 포스코 권오준號
☞ [일문일답]권오준 포스코 회장 "성과중심 조직문화" 강조
☞ 포스코 권오준號, "경쟁력 없는 신사업 퇴출"..구조조정 예고
☞ '혁신' 돛 달고, 포스코 권오준號 출항
☞ 포스코 권오준號, '쇄신'바람 예고..사내이사 4명 교체
☞ 포스코 권오준號, 새 진용 24일 윤곽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이즈나, 혼신의 무대
  • 만화 찢고 나온 미모
  • MAMA 여신
  • 지드래곤 스카프 ‘파워’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