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태선 기자]국내 철강인들이 새해 한 자리에 모여 어려움을 극복하고 위기를 재도약의 기회로 만들자고 다짐했다.
한국철강협회는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업계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정준양 회장 등 철강업계 대표, 학계 및 연구소 등 관련 인사 200여 명이 참석해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정준양 한국철강협회 회장은 “철강업계는 올해도 공급과잉으로 인한 수급불균형이 큰 악재로 남아 있다”며 “거시경제나 구조적 리스크 등 대내외 위기를 돌파하고 재도약하는 전환의 한 해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정 회장은 “철강업계가 대내외 어려움을 극복하려면 철강재 기술이나 품질을 높여 기업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산업간 융합기술 연구·개발(R&D)투자를 통해 철강업계의 미래 먹거리를 찾는 한편 통상마찰을 극복하기 위한 업계 차원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이번 신년인사회에는 윤 장관과 정 회장, 박승하 현대제철 부회장,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 이종근 동부제철 부회장, 이순형 세아제강 회장, 홍영철 고려제강 회장, 손봉락 TCC동양 회장, 오일환 철강협회 상근 부회장, 김용민 포스텍 총장 등이 참석했다.
| 한국철강협회는 8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소재 포스코센터 스틸클럽에서 2014년 철강업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왼쪽부터) 김용민 포스텍 총장, 손봉락 TCC동양 회장, 오일환 한국철강협회 상근 부회장, 박승하 현대제철 부회장,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정준양 한국철강협회 회장,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 이종근 동부제철 부회장, 이순형 세아제강 회장, 홍영철 고려제강 회장. 철강협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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