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삼성에 따르면 삼성물산 등 삼성의 3개 계열사는 내년 3월 1일부로 직급연한을 1~2년씩 줄이기로 했다. 매년 3월 1일은 삼성의 승진 기준일이다.
삼성물산(000830) 상사 부문의 경우 대리에서 과장, 과장에서 차장으로 승진하기 위한 체류 연한이 각각 1년씩 줄어든다. 이에 따라 상사 부문은 입사 이후 부장 승진까지 걸리는 기간이 종전 21년에서 19년으로 2년 단축된다.
삼성중공업(010140)도 직급연한 축소에 나선다. 현재 4-5-6-6년 방식으로 돼 있는 각 단계별 승진연한을 4-4-6-6년으로 바꿔 입사에서 부장 승진까지 20년으로 단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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