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장은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가전 전시회에서도 경영복귀와 관련, "아직 멀었다"고 언급, 복귀의사가 있음을 시사했었다.
이 회장은 연초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미국 출장길에 올랐다가 21일 오후 전용기를 이용해 김포공항으로 입국했다.
이날 김포공항 입국장에는 삼성전자(005930) 이학수 고문, 최지성 사장, 이재용 부사장 등이 마중했다.
이 전 회장의 일련의 발언을 감안해보면 경영복귀 의사는 갖고 있지만 사회적 분위기, 그룹의 필요성 등에 따라 복귀 시점을 결정하겠다는 뉘앙스로 읽힌다.
한편 이 전 회장은 내달 5일 서울 호암아트홀에서 열리는 `호암 탄생 100주년 기념식` 참석 여부에 대한 질문에는 "참석한다"고 짧게 답했다.
또 내달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리는 IOC총회 참석 여부에 대해선 "밴쿠버에 간다"면서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활동에 적극 나설 계획임을 내비쳤다.
▶ 관련기사 ◀
☞삼성電, 또 최고가..`하이닉스 덕분에..`
☞코스피 낙폭 축소..`중국발 악재 영향 희석`
☞코스피 1700선 위협..`중국 긴축 우려+美기업 실적부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