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티제 레퀴엠 시리즈' 첫 선…모차르트 레퀴엠 12일 공연

성악가 이해원·정주연·박승주·김용 등 출연
토마소 벤치올리니, 바흐 플루트 협주곡 협연
지휘자 진솔 "관객에 위로·평안 전할 것"
  • 등록 2024-06-04 오후 3:20:45

    수정 2024-06-04 오후 3:20:45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지휘자 진솔이 이끄는 예술단체 아르티제는 오는 12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모차르트: 레퀴엠’을 개최한다.

아르티제 ‘모차르트: 레퀴엠’ 포스터. (사진=아르티제)
2012년 창단한 클래식 음악 전문 연주단체 아트리제는 2014년 첫 정기 연주회를 시작으로 ‘앙상블 아르티제’를 비롯해 수평적 소통 구조의 독일식 챔버 오케스트라를 표방한 ‘아르티제 캄머오케스터’, 말러 교향곡 전곡 연주를 위한 ‘말러리안’ 등의 기획을 선보이고 있다.

첫 정기연주회 이후 10주년을 맞이한 아르티제는 올해 ‘아르티제 레퀴엠 시리즈’를 새롭게 시작한다. 장례를 위한 미사에서 연주되는 음악으로 죽은 이의 영혼이 평안을 찾길 바라는 레퀴엠을 무대에 올린다.

그 첫 작품은 모차르트의 레퀴엠(작품번호 626)이다. 이 작품을 모차르트의 유작이기도 하다. 모차트르는 작품의 완성을 보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지만, 자신이 떠난 이후에도 누군가의 손에 의해 작품이 완성될 수 있도록 수많은 지시사항을 악보에 남겼고 제자 프란츠 쥐스마이어를 통해 완성됐다.

진솔의 지휘 아래 소프라노 이해원, 알토 정주연, 테너 박승주, 베이스 김용 등이 솔리스트로 출연한다. 아르티케 캄머오케스터, 아르티제 콰이어 등 70여 명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모차르트 레퀴엠과 함께 바흐의 플루트 협주곡도 선보인다. 플루트 협연으로는 뉴욕 레스피기상 수상자인 토마소 벤치올리니가 함께한다.

진솔은 “이번 무대를 시작으로 아르티제는 베르디, 드보르자크, 포레, 브람스, 베를리오즈 등 다양한 작곡가들의 레퀴엠을 하나씩 선보일 예정”이라며 “위령곡, 위혼곡, 진혼곡, 진혼 미사곡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며 사람의 영혼을 위로하는 레퀴엠을 호국보훈의 달인 6월에 무대에 올려 의미가 깊다. 관객 여러분께 음악을 통해 위로와 평안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예매 및 문의는 예술의전당 홈페이지, 인터파크, 예스24 등을 통해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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