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측, 김건희 '건보료 7만원' 논란에 "김혜경 의전은?"

  • 등록 2021-12-17 오후 5:01:58

    수정 2021-12-17 오후 5:01:58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국민의힘이 윤석열 대선후보 부인 김건희 씨의 건강보험료 금액에 의혹을 제기하는 더불어민주당의 공세에 “터무니없고 명백한 허위비방”이라고 반박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이양수 수석대변인은 17일 논평을 내 “김씨는 코바나컨텐츠를 설립한 후 10년 넘게 적자를 봐가며 세계적 전시를 국내에 유치하기 위해 직원들과 함께 노력해왔다”며 “회사 자금이 여의치 않아도 직원들 월급은 줘야 했기에 김건희 대표이사의 월급은 200만 원으로 책정됐고, 그에 맞춰 공단이 부과한 건보료를 성실히 납부했을 뿐”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수석대변인은 “건강보험료 월 30만 원을 덜 내기 위해서 대표이사 월급을 200만 원으로 책정했다는 주장이 설득력이 있나”라며 “원칙적으로 어불성설이고 명백한 허위비방”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검찰총장 인사청문회에서도 아무 문제 없다 했던 민주당 조응천 의원이 이제 와서 시비를 거는 행태가 저열한 정치공세임을 스스로 인정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수석대변인은 “윤 후보가 지난 11월 건보료 부과체계를 소득 중심으로 전환하는 것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발언한 것을 배우자의 건보료 납부내역과 연결지은 것도 억지에 불과하다”며 “윤 후보는 소득없는 은퇴자와 중산층 자영업자들이 과중한 건보료에 고통받는 현실을 감안한 개선책을 제시했을 뿐”이라고 일축했다.

(사진=연합뉴스)
나아가 이 수석대변인은 정작 문제는 이재명 대선 후보의 배우자인 김혜경 씨의 수행비서 문제라고 꼬집었다. 그는 “공적 역할이 없는 경기도지사 배우자가 무슨 명분으로 공무원을 수행비서로 활용하는가”라며 “민주당은 궤변과 허위비방을 중단하고 김씨의 혈세 낭비부터 먼저 국민께 사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보건복지위원회 의원들은 이날 공동성명을 통해 “윤 후보의 부인 김씨는 2017년 경기도 양평 땅을 비롯해 60억 원대의 재산이 있었지만, 주식회사 코바나 컨텐츠 대표이사로 재직하면서 건강보험료는 월 7만 원 정도만 납부하고 있었다”면서 “김씨가 지역가입자라면 재산 기준으로 납부해야 할 건강보험료는 월 37만 4650원으로 추정되며 이는 실제 납부한 보험료의 5배가 넘는 금액”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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