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환익 사장은 지난 9일 산업통상자원부 출입기자들과의 기자간담회에서 국제유가와 관련해 “기본적으로 소비가 줄어든 상태로 세계경제가 2~3년 더 그런 (경기 부진) 상황으로 갈 수 있다”며 “옛날처럼 70·80불까지 올라가긴 어려울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조 사장은 다만 “리바운드(rebound) 할 때가 되지 않았나 싶다”며 일정 부분 상승세를 전망했다. 조 사장은 “얼마 전에 어떤 보고서를 보니 산유국 77%가 이미 감산하기로 합의를 봤다. 이란이 제재 이전의 생산력을 회복하면 감산에 동조하겠다는 기사를 봤다. 셰일업체의 오일 생산량도 많이 줄었다”며 “이제는 상당히 (유가 상승에) 공감대가 형성된 걸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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