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자회사 유니온스틸 흡수합병 결정

  • 등록 2014-10-13 오후 4:31:13

    수정 2014-10-13 오후 4:32:31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동국제강이 자회사인 유니온스틸을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했다.

동국제강(001230)은 13일 오전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과 장세욱 유니온스틸(003640)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

회사측은 유니온스틸 합병과 관련 “재무구조 안정화와 사업 다각화를 통해 다양한 수익구조의 기반을 창출해 앞으로 지속적인 이익 창출 및 성장을 달성하고자 한다”면서 “신속한 경영판단, 인력구조의 효율적 운영 및 관리비용 절감 등을 그룹내의 비효율 요인을 최소화하고 경영 효율성을 증대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동국제강은 주로 건축용, 구조용, 조선용의 봉형강과 후판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유니온스틸 주식회사는 주로 가전, 자동차, 건자재로 쓰이는 아연도강판과 칼라강판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합병비율은 약 1대 1.78이며 합병기일은 내년 1월1일이다. 신주는 같은 달 16일 상장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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