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문정태 기자]현대제철이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에너지경영 및 기술 노하우를 협력업체에 이전하는 방식으로 에너지절감 확산에 나선다.
현대제철(004020)은 24일 라마다서울호텔에서 ‘대·중소 상생 에너지 동행(同幸) 사업 협약식’을 진행했다.
| 24일 오전 라마다 서울 호텔에서 열린 ‘대중소 상생 에너지 동행(同幸) 협약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 4번째부터 이종인 현대제철 전무, 고이귀 신동 대표, 송유종 지식경제부 에너지절약추진단 국장. (현대제철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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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식은 그 동안 재정적, 기술적 자원 부족으로 에너지경영을 시행하지 못하고 있는 중소 협력사를 대상으로 에너지 절감 기술과 경영노하우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대제철은 협약식을 통해 신동·삼광석회·에너텍·심팩메탈로이·경한슈레더 등 5개 협력업체의 사업장 에너지를 진단하고, 에너지를 감축할 수 있는 노하우를 전수할 계획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에너지경영 노하우를 중소기업에 이전해 국내 산업구조를 보다 녹색 친화적이고 지속 가능하게 만들 수 있다는데 의의가 있다”며 “다른 협력사들과 공유해 앞으로 에너지 절감사업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지식경제부 에너지절약추진단 송유종 국장과 현대제철 경영기획본부장 이종인 전무, 신동·삼광석회 등 협력사 대표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