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출시 볼보 V40, 유럽서 최고 안전성 인증

유로 NCAP 역대 최고점… 안전 지원 부문선 ''만점''
  • 등록 2012-09-03 오후 4:36:13

    수정 2012-09-03 오후 4:36:13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내년 초 국내 출시 예정인 볼보의 준중형급 해치백 모델 V40이 유럽서 최고 안전성을 인증받았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V40이 최근 유럽안전연구소 유로 엔캡(NCAP) 테스트서 전체 최고점이자 역대 최고점으로 동 부문(소형 패밀리카) 최고 평가를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이 모델은 종합 안전성에서 최고점인 별 다섯 개를 받았을 뿐 아니라 성인 탑승자 부문 98%, 아동 탑승자 부문 75%, 보행자 부문 88%, 안전 지원 부문 100% 등 아동 탑승자를 제외한 전 부문서 함께 조사한 모델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함께 조사한 기아차의 유럽전략모델 씨드와 아우디 A3, 포드 B맥스, 르노 끌리오 등도 별 다섯 개를 받았지만 아동 탑승자를 제외한 전 부문서 V40에 못 미쳤다.

회사 측은 “안전 지원 부문서 V40의 보행자 충돌방지 시스템, 사각지대 정보 시스템 등을 통해 고득점(100%)을 받았다. 가장 지능적이고 안전한 차로 평가받은 것”이라고 밝혔다.

김철호 볼보차코리아 대표는 “볼보는 2020년 탑승객이 중상해를 입거나 사망하지 않는다는 걸 목표로 더욱 발전된 안전 시스템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의 씨드는 성인 탑승자 89%, 아동 탑승자 88%, 보행자 61%, 안전 지원 86%로 보행자를 제외한 전 부문서 고른 평가를 받았다.

볼보의 준중형 해치백 V40의 보행자 에어백이 전개된 모습. 내년 초 국내 출시 예정이다. (사진= 볼보차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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