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일중 기자]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주최하고 한국기술표준원이 주관하는 ‘2017 대한민국 표준리더십 컨퍼런스’가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14일 개막했다.
올해 2회째를 맞는 표준리더십 컨퍼런스는 산업계, 국제 표준화 활동 전문가, 표준관련 협·단체 등 국내 표준 관계자들이 모여 기업의 표준경영 성과와 국제표준화 성공 사례 등 표준을 통한 우리기업의 세계 시장 개척 성공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다.
강병구 표준정책국장은 개회사에서 “우리기업이 가진 좋은 기술을 세계 시장으로 확산하기 위해서는 민간이 주도해 표준생태계를 구축하고 국가·국제표준화에 기업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강 국장은 이어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인 표준을 통해 우리기업이 혁신성장을 이루어 나갈 수 있어야 한다”며 “국가기술표준원은 새로운 국가 표준화 체계 확립, 표준과 연구개발(R&D) 연계, 융합 신제품 적합성 인증제도 도입, 민간 참여형 표준화 활동 지원 등을 적극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컨퍼런스는 국제표준전문가, 기업 경영간부, 산·학·연 표준전문가 등 300여명이 참석했으며 15일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