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 다보스포럼서 '올빼미버스' 소개

  • 등록 2016-01-20 오후 2:43:58

    수정 2016-01-20 오후 2:54:46

[이데일리 한정선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다보스포럼에서 시의 대표적 행정혁신 사례로 심야전용 ‘올빼미버스’를 소개한다.

서울시는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최되는 제46회 ‘다보스포럼’에 참석 중인 박 시장이 20일 ‘도시 내 혁신 촉진’ 세션에서 서울의 올빼미버스를 소개한다고 밝혔다.

그레고리 홉킨스 아롭그룹 회장, 닐스 크리스티안센 덴마크 댄포스 CEO 등 60여명이 이 세션에 참석하며 박 시장, 안 이달고 파리 시장 등 세계 도시 시장 5인이 ‘각 도시가 직면한 문제와 해결방안’을 주제로 특별발언을 한다.

올빼미버스는 30억 건의 통화량 빅데이터를 분석해 심야시간대 유동인구가 집중되는 곳의 수요 예측을 통해 노선을 확정했으며 2013년 첫 운행을 시작해 이제는 8개 노선의 하루 평균 7700여명이 이용하는 생활 체감형 정책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박 시장은 특별발언 외에도 국제기구 수장, 글로벌 기업 CEO 등 포럼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과 개별 면담을 통해 서울시와의 협력체계를 강화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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