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터, 파푸아뉴기니 경찰 통신망 구축한다

4000만弗 규모 공급계약 체결…민관 협력 결실
현지 통신 인프라 사업 추가 수주 기대
  • 등록 2015-08-10 오후 2:41:10

    수정 2015-08-10 오후 2:43:06

[이데일리 이재호 기자] 대우인터내셔널(047050)이 파푸아뉴기니에 4000만 달러(465억원) 규모의 경찰 통신망 및 폐쇄회로 TV(CCTV)를 공급한다.

대우인터내셔널은 10일 인천 송도 사옥에서 파푸아뉴기니 경찰청과 경찰용 주파수 공용통신 시스템(TRS) 및 CCTV 시스템을 공급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파푸아뉴기니 수도 포트 모레스비 지역의 경찰 통신 인프라 강화를 위한 것이다.

TRS 공급 및 설치는 포스코ICT가 담당하고 CCTV는 엔토스정보통신이 공급하며 대우인터내셔널은 프로젝트 전반을 관장하며 사업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는다.

특히 이번 계약은 한국 대사관과 경찰청, 수출입은행의 지원에 힘입은 것으로, 민·관이 협력해 파푸아뉴기니에서 첫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올 하반기부터 공급을 시작해 내년까지 시스템 구축을 완료할 방침이다.

김영상 대우인터내셔널 사장은 “이번 계약은 파푸아뉴기니 정부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일궈낸 성과”라며 “향후 현지 통신 인프라 구축 사업의 추가 수주를 도모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김영상 대우인터내셔널 사장(오른쪽)과 가리 바키 파푸아뉴기니 경찰청장이 10일 인천 송도 사옥에서 파푸아뉴기니 경찰 통신망 및 CCTV 구축 사업 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우인터내셔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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