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LG전자(066570)는 사내 핵심부서인 HE사업본부 TV사업부의 수장에 이인규 전략기획담당 상무를 새로 발탁했다. TV사업이 LG전자의 주요 캐시카우(현금창출원)라는 점에서 상무급 발탁은 다소 파격적이라는 평가다.
| 이인규 신임 LG전자 HE사업본부장 TV사업부장(상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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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무는 중앙대 기계학과와 헬싱키대학원을 졸업한 뒤 지난 1991년 LG전자에 입사했다. HE사업본부 경영전략,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사업팀장 등을 거쳤으며, 2008년 말 상무로 승진했다. 2011년부터는 전략기획 업무를 맡아왔다.
구본준 LG전자 부회장은 이 상무에게 차세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와 울트라HD TV 등의 경쟁력을 더 끌어올리라는 특명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TV사업부장이었던 노석호 전무는 미디어사업부장으로 발령났다. 미디어사업부는 홈시어터와 사운드바 등을 맡고 있다. 기존 카앤미디어사업부는 카사업부와 미디어사업부로 쪼개졌으며, 김진용 카앤미디어사업부장은 향후 카사업부장만 맡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