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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영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우리가 여기서 묻어 둔다면, 앞으로 젊은 여성과 여배우들에게 무슨 말을 할 수 있겠나"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방송을 한 이상 리스트가 있다면 리스트를 공개하여야 한다. 우리가 반성에 그치지 않고 사회 구조를 바꿔나가는 것이야말로 우리가 전진하는 것이고 민주주의를 지켜내는 것이다. 리스트를 공개하기 바란다"고 거듭 SBS에 명단 공개를 촉구했다.
이와관련, 이귀남 법무부 장관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故장자연씨 자살 사건 재수사를 묻는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의 물음에 "다시 한 번 검토해 보겠다" 고 밝혔다.
그러나 재수사 검토 발언에 대해서 수사로 해석해도 되는가라는 질문에는 "그렇지 않다"며 "메모지에 무슨 내용이 적혀있는지 정확치가 않더라" 고 유보적인 태도를 보였다.
네티즌들은 "고인의 억울함을 풀어주기 위해서는 국회 국정감사를 해서라도 31명의 명단을 공개해야 한다" "SBS가 오늘 후속보도한다고 하던데, 방송을 유심히 지켜보겠다" "경찰은 장자연 사건에 대해 다시 조사에 나서야 한다" "이러다가 또 조용히 사그라지는건 아닌지..걱정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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