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레몬, 수요예측 하루씩 늦춰 12~13일로 변경…"내달 IPO기업 몰려"

청약도 19~20일로 연기…원활한 일정 고려
  • 등록 2020-01-21 오후 1:57:11

    수정 2020-01-21 오후 1:57:11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인 소재 업체 레몬은 원활한 기업공개(IPO) 진행을 위해 지난 20일 공모 일정을 변경해 공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기관 수요예측은 내달 12~13일로,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은 19~20일로 각각 기존 일정보다 하루씩 늦춰진다. 납입일도 내달 24일로 연기된다.

김효규 레몬 대표이사는 “내달 기업공개(IPO)를 진행하는 업체들이 몰려 수요예측 및 청약을 진행함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했다”라며 “보다 원활하고 투자자 친화적인 IPO를 진행하기 위해 수요예측과 공모일정을 변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총 410만주를 공모하며, 희망 공모 예정가는 6200~7200원이다. 이에 따른 총 공모 예정금액은 254억~195억원이 될 전망이다. 2월 안에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006800)다.

한편 2012년 설립된 이 회사는 나노기술을 이용한 고성능 전자파간섭(EMI) 차폐 부품 및 방열시트, 극세 기공을 거친 나노소재 멤브레인 제조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최근에는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에서 나이스평가정보, 한국전자통신연구원으로부터 A등급을 받는 등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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