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이상화 선수 은메달, 평창에서 가장 아름다워" 축전

  • 등록 2018-02-19 오후 3:56:00

    수정 2018-02-19 오후 3:56:00

(사진=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이데일리 e뉴스 이재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은메달을 딴 이상화 선수에게 19일 공식 축전을 보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축전을 올려 “이상화 선수의 은메달은 평창에서 가장 아름다은 메달”이라며 “그동안 흘린 땀방울과 눈물이 은메달로 하얗게 빚어져 빙판처럼 빛납니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문 대통령은 “이상화 선수는 힘들수록 빙판을 달리고 또 달리며 끊임없이 도전했다”며 “벤쿠버에서는 도전자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소치에서는 챔피런으로 수성을 이뤘다. 이번 평창은 ‘우리나라 올림픽’이라고 남다른 애정으로 다시 도전했다. 그것만으로도 우리 국민들은 이상화 선수를 사랑한다”고 격려했다.

이어 “그동안 이상화 선수는 국민들에게 많은 기쁨을 주고, 아름다운 도전이 무엇인지를 가르쳐 주었다”며 “국민들의 마음속에 언제나 세계 최고의 빙속여제이다”라고 감사를 표했다.

앞서 이상화는 18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37초 33을 기록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상화는 2010년 밴쿠버 대회와 2014년 소치 대회에 이어 3개 대회 연속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이날 금메달은 36초94로 올림픽 기록을 세운 고다이라 선수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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