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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전 대표는 이날 인천 남동구에 위치한 이익 공유기업 디와이에 방문해 해당 논란과 관련된 질문에 “허구헌날 종북 타령과 색깔론으로 국정 운영의 동력으로 삼고 있으니 우리 경제와 민생이 이렇게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며 “정권교체가 꼭 필요한 이유”라고 공세를 펼쳤다. 그간 자신의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를 통해 에둘러 박근혜 정부를 비판한 것에서 한 발 나아간 것이다.
문 전 대표는 “이번에도 새누리당은 극심한 경제위기와 민생 파탄, 그리고 우병우와 최순실의 국정 농단과 비리, 백남기 선생의 부검 문제 등을 덮기 위해서 남북관계를 정쟁 속으로 또다시 끌어들이고 있다”며 “용서할 수 없는 행태이고 결코 성공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남북정상회담도 했기 때문에 인권 결의안도 함께 하는게 균형에 맞다고 생각했던지, 인권변호사 출신이어서 인권을 중시해서 그렇게 했던지, 안 그러면 외교부로부터 설명을 많이 들어서 외교부 논리에 넘어갔던지 잘 모르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