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이틀 연속 하락…2040선 방어

코스피, 2.14포인트, 0.10% 내린 2042.51
美 기준금리 결정 앞두고 관망세
외국인 2171억원 순매도
  • 등록 2015-10-28 오후 3:15:54

    수정 2015-10-28 오후 3:15:54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코스피지수가 이틀 연속 하락 마감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다.

28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2.14포인트, 0.10% 내린 2042.51에 마감했다. 코스피는 2045로 상승 출발했지만 바로 하락 전환했다. 외국인의 매도세를 못이기고 장중 2033선까지 밀리기도 했지만 2040선은 수성했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27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 부진이 악재였다. 미국의 9월 내구재 주문이 전월보다 감소했다. 또 미 컨퍼런스보드의 10월 소비자신뢰지수도 지난달보다 떨어져 미국 소비자들의 경제에 대한 자신감이 이전보다 악화됐음을 나타냈다.

국제유가는 공급과잉 우려 지속으로 떨어졌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2월물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78센트 내린 43.20달러에, 브렌트유 12월물 선물 가격은 배럴당 70센트 밀린 46.84달러를 기록했다.

외국인의 이틀 연속 팔자세가 지수에 부담을 줬다. 외국인은 이날 2171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1364억원, 600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방어했지만 역부족이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총 415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하락업종수가 더 많았다. 운수창고가 5.36% 밀렸으며 비금속광물, 건설업, 전기가스업, 운수장비, 통신업, 의료정밀 등도 1% 대 하락했다. 반면 기계는 2.71% 올랐으며 음식료품, 보험, 화학 등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하락한 종목이 더 많았다. 현대차(005380)는 2.20%, 한국전력(015760)은 1.50%, 삼성물산(028260)은 2.53% 떨어졌으며 현대모비스(012330), SK하이닉스(000660), 기아차(000270)도 약세였다. 삼성전자(005930)는 0.77% 상승 마감했으며 삼성전자우(005935)는 2.30%, 아모레퍼시픽(090430)은 2.66%, 삼성생명(032830)은 2.30% 강세였다.

한미약품(128940)은 최근 주가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6.39% 떨어졌다. 동부건설(005960)은 매각 본입찰에 한곳만 입찰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14.96% 하락했다.

한국항공우주(047810)는 3분기 호실적 전망에 5.26%, LG화학(051910)은 리튬 이온 배터리 시장에서 일본을 위협하고 있다는 소식에 5.00% 올랐다. 녹십자(006280)는 3분기 매출이 국내 제약업계 분기 매출 신기록을 세우고 수출 실적도 호조를 보였다는 소식에 5.13% 뛰었다.

이날 거래량은 3억8725만주, 거래대금은 4조8770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종목은 1개였으며 321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 종목 없이 485개 종목이 내렸다. 66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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