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권은희,`세월호 선동꾼` 거짓글 경찰조사 받아..정미홍도 곧 소환

  • 등록 2014-05-12 오후 5:08:35

    수정 2014-05-12 오후 5:08:35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권은희 새누리당 의원이 세월호 관련 유언비어 유포혐의로 경찰조사를 받았다.

권은희 의원(사진=권은희 의원 홈페이지)
12일 대구 성서경찰서에 따르면 권은희 의원은 지난 10일 경찰에 자진 출석해 논란이 된 페이스북 글에 대한 조사를 받았다.

권은희 의원은 글을 올린 것에 대해 대부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사 과정에서 권은희 의원이 사진은 지인의 글을 옮겨왔다고 진술함에 따라 해당 지인도 조만간 조사할 예정이다.

또 경찰은 정미홍 대표에 대해서도 참고인 자격으로 1차 소환장을 보낸 상태다.

앞서 권은희 의원은 지난 20일 페이스북에 “실종자 가족 행세를 하며 선동하는 사람이 있다”며 “이 여자는 밀양송전탑 반대시위에도 똑같이 있었다”고 글을 올렸다.

정미홍 대표도 지난 5일 자신의 트위터에 “세월호 추모 집회에 참가한 청소년들이 일당 6만원을 받아왔다”는 글을 올렸다. 그러나 두 사람의 글은 모두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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