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도 통일부 대변인은 11일 오후 긴급 브리핑에서 “남과 북은 내일 오전 10시 판문점 우리측 지역인 ‘평화의 집’에서 고위급 접촉을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우리측은 김규현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을 수석대표로 해, 청와대·통일부·국방부 등 관계자가 참여할 예정이다. 북측은 원동연 통일전선부 부부장이 단장으로 참여한다.
또한 이번 상봉 행사가 오는 24일 시작되는 한미합동군사훈련인 ‘키 리졸브’와 일정이 이틀 겹친다는 점에서 남북이 상봉 일정 변경을 논의할지도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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