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일곤 기자]
삼성전자(005930) 화성 사업장의 불산 누출사고에 이어 이번엔 삼성전자 용인 기흥사업장에서 화학물질이 소량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3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0분께 용인시 기흥구 기흥사업장 생산공정 8라인에서 반도체 장비 세척용으로 쓰이는 이소프로필알코올(IPA)이 소량 유출됐다. IPA는 D급 위험물로 분류됐으나 유독 물질은 아니다.
이날 사고는 폐기물 업체 직원 3명이 IPA를 탱크에서 폐기물 차량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파손된 밸브를 타고 흘러나오면서 발생했다. 흘러나온 IPA 소량이 방제복을 착용한 차량 운전자 몸에 접촉, 운전자가 곧바로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특이 소견이 없어 11시25분경에 업무에 복귀했다.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다고 삼성전자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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