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아이폰을 국내에 들여와 국내 통신시장을 스마트폰 생태계로 바꾼 KT는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하게 됐을까."
"2007년 채권단의 자발적 동의로 기업개선작업을 진행해 2010년 스마트폰 국내 시장점유율 2위를 기록한 팬택의 비결은 뭘까."
FKI미디어가 성균관대 경영연구소, 전경련 산업본부와 함께 위기 속에서 기회를 만들어낸 기업들의 경영사례를 모은 '위기는 기회다! - 주요 기업의 위기극복 성공사례Ⅱ(574p, 신국판 양장제본/ 정가 3만 원)'를 펴냈다. 지난해에 이은 두 번째 사례 모음집이다.
이 책은 급변하는 글로벌 경영환경 속에서 국내기업들이 슬기롭게 위기를 극복한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중국 홈쇼핑 시장에서 성공한 동방CJ, 창조적 혁신경영으로 녹색사업에 까지 뛰어든 웅진그룹, 기업개선작업에 성공한 팬택, 프랜차이즈 시스템의 문제점을 뚫고 들어간 BBQ, 게임의 룰을 바꾼 KT, 미래 마케팅으로 성공한 ZARA 등을 언급하면서, 시사점을 주고 있다.
사례중심 연구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추세이긴 하지만, 아직도 실질적 도움을 줄 만한 기업경영 사례집을 찾아보기 힘들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기업들인에겐 위기극복역량 형성을 위한 참고자료로, 기업의 경영전략을 연구하고 효과적인 전략을 모색하는 경영학도들에겐 기업현실 이해서로 유용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