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재성 금감원 부원장보는 이날 신한금융 이사회 결과가 나온 직후 "이사회에서 직무정지 결정을 내린 것은 검찰 수사 결과에 따라 혐의가 확정되면 해임시키고 아닐 경우 복직을 시키겠다는 의미가 아니냐"며 "감독당국이 특별한 언급을 할 사안이 아니고 검찰 수사를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주 부원장보는 "신한은행의 종합검사는 11월로 예정돼 있으므로 그 사이 검찰수사 결과를 지켜보고 검사때 관련 사항을 따져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금융위원회도 특별한 입장 표명은 하지 않았다. 금융위 관계자는 "아직 사태가 마무리 됐다고 보기는 어렵다. 좀더 지켜보는 방법 밖에는 없는 것 같다"며 말을 아꼈다.
한편 신한금융 이사회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장장 5시간의 마라톤 이사회를 연 끝에 12명의 이사중 10명 찬성, 1명 반대로 신 사장에 대한 직무정지 결정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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