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민 기자]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최초로 프랑스 파리 취항을 시작한 티웨이항공이 기체 결함으로 첫 운항편부터 결항해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2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현지 시각으로 전날 오후 8시 30분 파리에서 인천으로 향할 예정이던 TW402편에서 기체 결함이 발견돼 긴급 점검에 들어갔다.
투입된 여객기는 총 246석 규모의 에어버스의 A330-200이다. 기체 상태를 확인한 티웨이항공은 결항을 결정해 대체 항공기를 보낼 예정이다.
승객들은 현지 시각 이날 늦은 오후에 대체 편에 탑승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해당 항공편을 예약한 승객은 총 143명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안전상의 이유로 불가피하게 결항 조치했다”며 “승객들에게 숙박 및 식사를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티웨이항공은 전날 인천∼파리 노선에 취항했다. 인천에서 출발해 파리로 간 첫 항공편의 탑승률은 98%를 기록했다.